中 4월 외환보유액 3조950억달러…6개월 만에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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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19-05-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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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사진=바이두 캡처]

중국의 4월 외환보유액이 6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각)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4월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950억달러(약 3616조 5075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3월 기준 외환보유액과 비교해 38억1000만달러 줄어든 수치다. 

중국 외환보유액은 3월 말까지 5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4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3월 외환보유액 3조990억달러는 7개월 만의 최고치였다.

중국의 외환 보유액은 올해 4개월 동안 22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4월 중국의 외환보유액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외환보유액의 소폭하락은 중국이 보유하고있는 글로벌 자산가격이 안정되고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4월 금보유량도 3월말 785억2500만달러에서 783억5000만달러로 하락했다. 4월 위안화는 미국 달러 대비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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