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오는 17일 성균관대(수원)에서 지자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지능형로봇을 선보이기 위한 ‘지능형로봇 국제공동연구개발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경기도가 지능형로봇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 및 도내 로봇 관련 중소기업에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35억 원을 투자해 추진한 ‘지능형로봇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의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다. 이 사업에는 미국 UCLA 교수이자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로 알려진 데니스 홍 교수가 직접 참여했다.
성과보고회는 △지능형로봇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소개 △지능형로봇 개발연구 성과 시연 △특강 △로봇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성과 시연에서는 영상과 실제 로봇의 동작을 통해 참석자에게 기술적 성과를 선보이며, 첨단도시에서의 로봇 활용에 초점을 맞춰 예상 활용 시나리오를 발표한다. 특강에서는 데니스 홍 교수가 ‘모든 로봇은 넘어집니다’라는 주제로 그간 개발했던 로봇에 대한 개발 스토리를 공유할 예정이다.
로봇체험행사에서는 연구를 통해 개발된 로봇들을 참석한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며, 궁금한 사항은 연구원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평원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로봇이 스마트시티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도내 로봇관련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과보고회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미래기술진훙팀(031 710 8713)에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