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는 결혼 이주여성과 자녀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문화가정의 자녀 성장 관련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아이들이 한글과 우리 문화, 역사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적과 CD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복지센터 등에 매년 기증해왔다.
올해는 영유아교육에서 유치원누리과정과 초등교과과정에 연계한 학습이 가능한 서적들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춘 영유아 그림책 '베이비빅', 읽기와 쓰기를 체계적으로 완성하는 한글학습프로그램 '말자루 글자루', 인성교육용 동화가 수록된 '월드상상팝콘', 교과서 수록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옹기종기 우리세계전래동화' 등이다. 모든 서적에는 성우가 참여한 음원이 제공돼 한글 읽기가 익숙하지 않을 경우 씽씽펜을 이용해 녹음, 재생,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지원에는 어린이서적 전문출판사인 헤르만헤세로부터 서적 836권을 추가로 기증받았으며, 티브로드 권역 내 위치한 전국 11개 다문화센터에 총 5456 종의 서적과 CD, DVD을 5월 중순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기증한 서적들은 다문화센터와 도서관, 육아 나눔터, 다문화 가정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방송권역 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서적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티브로드abc방송이 군포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지원 서적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티브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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