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주거용 오피스텔 거주자들이 가정용 보다 2~3배 비싼 일반용 수도요금을 내야하는 부담을 덜어주고자 건축법상 업무시설인 오피스텔의 수도 요금 부과 방식을 가정용과 일반용의 혼합요율 적용 방식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대부분의 오피스텔이 근린생활시설과 혼합되어 있어 가구당 월 수돗물 사용량의 20톤까지는 가정용 요금을 부과하고 초과분은 일반용을 적용한다.
3~4인 식구가 사는 가정집의 수돗물 사용량이 한달 평균 15~20톤인 점을 고려하면 1인가구가 대부분인 주거용 오피스텔은 사실상 가정용 요금을 적용받게 된다. 또한 하수도 사용료는 상수도 사용료 부과기준에 준용하여 적용되므로 하수도요금 부담도 함께 줄어들게 됐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민원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형평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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