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는 7일(세계표준시 기준) 웹사이트에 올린 보안관련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5시15분쯤 해킹 공격으로 7000개의 비트코인을 탈취당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세로 약 4000억 달러 규모다.
바이낸스는 핫월렛(인터넷과 연결된 암호화폐 지갑 계정)에서 이같은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 가운데 약 2%가 핫월렛에 들어 있으며, 나머지 다른 지갑 계정은 모두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는 또 시스템과 데이터 등에 대한 보안검사에 1주일 정도가 걸릴 것이라며, 이 기간에는 입출금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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