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연구원 차현길‧황성연 박사 연구팀의 바이오플라스틱 PEF 원료 생산 촉매개발 연구 논문[사진=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은 차현길·황성연 박사 연구팀이 바이오플라스틱 PEF의 원료인 2,5-FDCA를 생산하는 촉매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플라스틱 PEF는 석유 플라스틱 PET와 같은 수준의 기능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탄산음료용기나 식품 포장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EF의 원료인 2,5-FDCA는 목재 유래 물질인 5-HMF(Hydroxymethylfurfural)에서 나오지만 여러 부산물이 함께 나올 수 있어, 2,5-FDCA만 선택적으로 만들 수 있는 촉매연구가 전 세계에서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5-HMF을 2,5-FDCA로만 변환할 수 있는 촉매기술을 개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차현길 한국화학연구원 박사는 “바이오매스 폐자원을 활용해 제조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도 상업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촉매화학 분야 권위지‘미국화학회 지속가능 화학 및 엔지니어링(ACS Sustainable Chemistry&Engineering(IF:6.140))’2월호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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