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 해설위원은 지난 2017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오작교’라고 보아도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거창하게 ‘소개팅’의 형식으로 만나게 해 준 것은 아니고, 식사 자리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어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은 "가벼운 생각으로 주선한게 아니다"며 "류현진과 배현진은 개인적으로 곁에서 오랫동안 지켜 본 사람들이다. 각자 일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두 사람이기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은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지난 2011년부터 SBS ESPN, MBC 스포츠 플러스 등에서 야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두 사람은 2년 열애 끝에 지난 1월 결혼했다.
한편, 정민철 해설위원은 한화 이글스(빙그레 포함)에서 16시즌을 뛰며 송진우(210승)에 이은 KBO리그 역대 2위이자 우완 최다승(161승), 우완 최다 이닝(2천394⅔이닝), 우완 탈삼진 3위(1천661개)의 기록을 남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