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보고서에는 지난 해 4월 2일부터 최근까지 무려 13개월 동안 계속된 조사단의 활동 경과와 진상조사 결과 등이 포함된다.
진상조사단은 지난 13개월 동안 △장씨가 강제로 술자리에 참석하게 됐는지 △술자리에는 어떤 사람이 참석했는지 △강제추행을 당했는지 △장씨의 ‘유서’를 다른 연예인 등이 악용하려 했었는지 △장자연 사건이 처음 불거졌을 때 이를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여 왔다.
이 과정에서 술접대 자리에서 장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기자 조모씨를 재판에 넘겼고, '장자연 문건' 속 사회 유력인사로 거론된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과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도 소환해 조사했다.
또한, 자신의 소송에 이용하기 위해 장씨에게 문건을 만들도록 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배우 이미숙씨를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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