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사망 여배우 한지성 남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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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5-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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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배우 한지성 인스타그램]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의문의 교통사고로 결혼 두 달만에 사망한 여성이 배우 한지성(28)씨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중앙차선에 차량을 세운 이유에 대해 남편이 함구하면서 의혹이 커지고 있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께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20대 여서이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결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 씨의 남편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아 비상등을 켜고 차를 세운 것으로 조사됐으나, 한씨가 왜 차량 밖으로 나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차량을 갓길이 아닌 고속도로 중앙에 정차한 이유에 대해 한씨의 남편은 “모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택시기사 A(56)씨와 올란도 승용차 운전자 B(73)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한 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지성 씨는 지난 2010년 4인조 걸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한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영화 `원펀치` 등에 출연했다. 지난 3월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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