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나이제(남궁민 분)와 선민식(김병철 분)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이제는 선민식을 만나자 마자 "어떻게 살아 있었네요?"라며 빈정거렸다.
이에 선민식은 "내가 하은병원을 뺏기고 나니까 흐름을 잘 타는 게 중요하더라. 나는 강 건너 불구경하고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기로 했어"라며 맞받아쳤다.
나이제는 "그러면 제가 그 굿판에 하은병원을 올려놓겠습니다"라며 지지 않고 답했고, 선민식은 "그럼 이재준(최원영 분) 잡을 녹취록을 달라? 목숨 지킬 방패라니까"라며 웃었다.
선민식은 센터장의 권한으로 이덕성 회장의 자료를 찾았지만 비밀번호 때문에 중요한 정보를 얻지 못해 곤경에 처했다.
한편 나이제는 한소금(권나라 분)의 도움으로 이덕성, 이재준이 알츠하이머가 아닌 헌팅턴 무도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헌팅턴 무도병이란 헌팅턴의 질병으로 알려진 유전병을 말한다. 우성유전자에 의해 유전되며,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손에 절반의 영향을 준다. 환각에 의한 심각한 정서 변화, 치매, 무도병 동작과 같은 정신의 퇴보 등이 나타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