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알뜰교통카드… '대중교통 이용실적 따라 최대 30％ 절약'

국토교통부, 시범도시로 세종시 선정, 이달 중 체험단 모집한다

국토교통부가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도시로 세종특별자치시가 선정되면서 이달 중 시민체험단을 모집해 내달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내년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의 시행에 앞서 세종시 등 5개 광역자치단체와 6개 기초자치단체 등 11개 지역을 시범도시로 선정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교통비 절감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로, 정기권 할인 10%에 보행·자전거 이용 마일리지 20%를 포함해 최대 3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지난해 세종, 울산, 전주 등에서 시범사업을 거치며 문제점들을 대폭 개선해 전국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후불교통카드와 자동적립 기능이 도입됐다. 시민 혜택 면에서도 마일리지 적립액을 늘리는 등 혁신적으로 변화했다.

시민체험단은 총 2000명을 모집하며, 세종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주요 포털에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검색해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체험단 신청→지자체 선택→광역알뜰교통카드 지정(후불카드, 선불카드 등) 등을 완료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교통비 절감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도시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광역알뜰교통카드 보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