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기 과기정통부 차관 "5G시대 정보보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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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5-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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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보안, 엣지컴퓨팅, 지능형CCTV 분야 민관 간담회 개최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사진=과기정통부]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9일 경기도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5G+' 10대 핵심산업인 정보보안, 엣지컴퓨팅, 지능형 CCTV 분야의 육성방안에 대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보보안 산업 및 엣지컴퓨팅 기술 경쟁력 제고 이행방안을 점검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가 5G 초연결 시대에 대비해 준비 중인 △5G 기반 지능형 CCTV 및 보안선도 기술 △5G 핵심서비스 관련 융합보안 강화 △엣지컴퓨팅 기술 확보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5G 초연결 환경에서 국민생활 안전망 설계에 새롭게 활용될 지능형 CCTV 기술개발과 5G 핵심서비스에 대한 보안 내재화 착수 등 관련 정책이 정보보안 산업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엣지컴퓨팅(원격의 중앙서버가 아닌 네트워크, 기기 등과 근접한 엣지에서 데이터 처리)은 5G 초저지연 서비스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 분야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우리나가가 주도권을 가져야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아울러 5G시대의 보안정책이 사이버 침해사고의 예방·대응을 넘어서, 5G 기반 산업계와 충분한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해 해당산업과 보안산업 모두가 동반성장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날 각 산업·서비스·제품 분야별로 관계부처 및 산학연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정보보안 내재화, 지능형 CCTV, 엣지컴퓨팅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기획 및 이행방안, 수요창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5G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기기와 제품·서비스가 연결되고, 그 연결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정보보호는 사후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며, 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해외진출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과 건의사항들을 토대로 안전한 5G 환경조성과 산업경쟁력 제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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