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2년간 지역 청년 16명에 대한 인건비를 1인 당 최대 180만 원까지 10개 기업에 지원한다.
군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하는‘사회적경제기업 및 농어업법인 청년 전문 인력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 및 청년 채용 예정자와 지원 사업 약정을 지난 8일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체결했다.
군은 지난 2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모집하고 4월 24일 열린 청년-기업 간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청년 구직자와 기업을 매칭한 후 지난 1일 10개 기업과 16명의 청년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체결된 서천군-기업-청년 간 3자 약정을 통해 군은 기업에 월 최대 180만 원을 청년 채용 인건비로 2년간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직무 역량강화 및 조직 생활 적응을 위한 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심각한 청년 실업 및 경기 침체 상황에서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력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