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운중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운중동 단체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려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외부 도움 없이 운중동 전체 단체에서 그간 봉사활동을 통해 적립한 기금을 행사 비용으로 갹출, 고기국수 등 잔치 음식을 장만하고, 상차림 뒷정리까지 단체원들이 봉사활동으로 치뤘다.
김성민 단체장협의회 회장은 “요즘은 경로효친 사상이 많이 퇴색한 시대라지만 우리 마을은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매년 이렇게 이어오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마음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조촐하게나마 잔치 자리를 준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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