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00.46포인트(0.93%) 내린 21402.13으로 거래를 마치며 연휴후 사흘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토픽스지수도 21.62포인트(1.38%) 하락한 1550.70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80포인트(1.48%) 하락한 2850.95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선전성분지수도 125.22포인트(1.39%) 급락한 8877.31로 장을 마쳤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전 거래일보다 2% 넘게 하락한 23300선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8일(현지시각) 관보 사이트에 2000억 달러(약 235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오는 10일부터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뒤이어 중국 상무부도 한밤중 웹사이트 담화문을 통해 반격조치를 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류허 중국 국무부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측 협상 대표단은 9~10일 워싱턴DC에서 미국 측 대표단과 무역담판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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