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이재환(박은석 분)이 헌팅턴병에 걸린 것을 알고 공포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환은 헌팅턴병에 걸린 것을 알고 공포심이 극대화, 결국 눈물까지 보였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오정희(김정난 분)는 침울해하는 이재환에게 "너 병이 뭐냐"며 다그쳤고, 그는 "만들 필요 없대요. 전 이미 헌팅턴 병이 맞다니까요"라며 시무룩해했다.
오정희는 "대박, 축하한다"며 인사해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했다. 이재환은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면서도 눈물을 보였고, 오정희는 "병 안 만들어도 되는데 왜 울어?"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이재환은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랑 유전병이라잖요. 저도 아버지처럼 죽는다잖아요"라며 슬퍼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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