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2019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 단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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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5-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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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이 지난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지역 최대 여행박람회 ‘2019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 이하 ATM)’에 단독 참가했다.

호텔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30개(국내 19개, 해외 11개) 호텔을 운영 하며 글로벌 체인으로 도약한 롯데호텔의 존재감을 이번 단독 참가로 중동 권역에 확실하게 알릴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올해 ATM은 150개국에서 약 4만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지난해보다 5%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처음으로 단독 참가한 100여개 참가업체 중에서 롯데호텔은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ATM 주최측 공식 집계에 따르면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 개설된 롯데호텔의 프로필 페이지는 일 평균 500여회의 뷰(View)를 기록하여 참가자 평균의 4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높은 관심은 박람회 현장에서도 재현돼 4일간 약 10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롯데호텔의 부스를 찾아와 심도 있는 논의가 연이어 펼쳐졌다.

누구보다 롯데호텔의 전시관을 반긴 방문객은 에미레이트 홀리데이(Emirates Holidays), 디나타(DNATA) 등의 아랍권 대형 여행사들이었다.

두바이 소재의 한 럭셔리 여행사 관계자는 "오늘 현장 상담 후 다음주 한국 답사 계획을 변경했다. 오늘 이야기 나눈 시그니엘서울과 롯데호텔서울, 두 곳에서 투숙하며 상품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에 자리잡은 6성급 호텔인 시그니엘서울은 박람회가 열린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에 비견됐고, 롯데호텔서울 또한 U.A.E의 차기 왕위 계승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 방한 시 대통령 만찬을 담당한 것과 최근 모디 인도 총리 방한 숙소였다는 점이 부각됐다.

이외에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모스크바,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롯데호텔하노이 등 미국과 러시아, 동남아 지역에서 각기 최고로 평가 받는 해외 롯데호텔에 대한 현지 문의도 줄을 이었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럭셔리 여행의 니즈가 큰 중동의 하이엔드(High-end) 고객 유치 외에도 럭셔리 호텔들의 격전지인 중동지역 역시 향후 진출고려 대상지가 될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이번 박람회 단독 참가의 소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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