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에코스쿨 학생들에게 친환경 보호막 같은 맑은 쉼터돼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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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5-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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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10일 '에코스쿨 조성은 학교 주변 오염물질에 노출돼 있는 학생들에게 친환경 보호막과 같은 맑은 쉼터가 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초·중·고교에 꽃과 나무가 가득한 녹지공간 조성사업을 펴고 있는 은 시장은 '나무가 있는 1000㎡(=0.1ha)의 녹지공간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16.8㎏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10일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은 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김선미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완화를 위한 에코스쿨 조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157곳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협의한 뒤 녹지공간을 조성할 학교의 유휴 공간, 건물, 부지를 선정한다.

시는 다양한 녹화기법을 적용해 학교 한 곳당 1000㎡ 규모의 녹지·생태 공간, 자연학습장, 옥상녹화, 학교 숲 등을 조성한다.

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안심 대기선도 설치한다.

또 녹지공간 유지 보전을 위해 시는 전정, 병충해 방제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성남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청소, 물주기 등 일상적인 관리를 맡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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