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팬서비스 논란에 "말을 아끼는 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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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5-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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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김선빈이 4안타 2타점 활약을 하면서 팀의 연패를 끊었다.

기아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기아는 이날 승리로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김선빈이다. 김선빈은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5회 초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추격하는 1타점 2루타를 쳐냈고, 3-3으로 맞선 9회 초에는 상대 투수 윤명준의 초구를 때려 역전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김선빈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인생 경기였다"면서 "원정 경기지만 많은 팬들이 오셔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이기게 돼 기분이 좋았다. 내가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팬서비스 논란에 대해서는 "그거에 관해 말씀을 꺼내면 또 안 좋은 상황이 될 수도 있고 하니까, 말을 아끼는 게 최선일 것 같다"고 답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 온라인 상에서 김선빈이 어린 팬의 사인 요청을 무시하고 걸어가는 영상이 공유되면서 비난 여론이 나왔다.
 

KIA 김선빈과 아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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