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10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국내·외 자동차업계 관계자, 유관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보신 현대차 사장은 미국, 중국, 체코 등 해외 7개 공장 건설로 글로벌 생산기지 기반 구축, 지난해 전장 집중검사시스템 세계 최초 개발, 차량생산운영시스템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인도공장 법인장 재직 당시 효율적인 경영으로 생산, 판매를 확대해 2015년 내수 47만6000대를 기록해 역대 최대 점유율(17.3%)을 달성하기도 했다.
동탑산업훈장은 남양에스모 남종승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32년간 신제품 개발을 통해 GM, BMW 등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 수주, 품질혁신을 주도하며 수출증대 및 자동차부품 산업 위상제고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자동차의 날은 국가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자동차산업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세계 수준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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