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34주년 맞은 연세대…김용학 총장 “빛나는 연세 정신 이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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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5-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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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 서산 정석해 선생 헌정 행사도 함께 열려

연세대가 지난 11일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창립 1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동문 재상봉 행사를 비롯해 장기근속상·창업대상·의학대상·학술상 등 각종 수상식이 진행된다. 올해 ‘연세 정신을 빛낸 인물’로 선정된 서산 정석해 선생 헌정 행사도 함께 열린다.

독립운동가이자 민주화 운동가인 서산 정석해 선생은 연희전문학교 기독학생회 회장(지금의 학생회장)으로 3·1운동 학생시위를 주도한 바 있다.

광복 후 연희전문에서 학생처장·교무처장·문과대학장을 역임했으며 1960년 4·19 혁명 교수단 시위를 주도하여 민주화에 앞장섰다.
 

[사진=연세대]

김용학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특별히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이번 창립기념일에는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연세인들의 고귀한 정신을 떠올리며, 다시금 자랑스러운 연세의 역사에 자긍심을 느끼게 된다”며 “이렇게 빛나는 연세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윤동주 문학동산과 기념관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추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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