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인 'V50 ThinQ(씽큐)'에 최적화된 5대 핵심 서비스로 연령대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12일 5G 서비스인 △U+아이돌Live △U+AR △U+VR △U+프로야구 △U+골프 등 다양한 콘텐츠를 V50 듀얼 스크린 맞춤형 사용자환경(UI)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1020 아이돌 팬, 5G 전용 서비스로 '최애'와 가까워진다
U+아이돌Live로는 10대를 정조준한다. 아이돌라이브는 아이돌의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로 멤버별 영상, 무대의 정면, 옆, 후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골라보는 '카메라별 영상', 시난 영상 다시보기, 방송 출연 알람 받기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U+ AR 5G'와 'U+ VR 5G'로 1020 고객들은 본인이 선망하는 스타를 보다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된다. 5G 단말기 전용 앱으로 제공되는 U+AR는 TV속 스타가 눈앞에 나타나는 '나만의 입체스타'와 스타와 함께 찍은 영상을 공유하는 '입체 스타 스티커' 등의 핵심 기능을 서비스한다.
나만의 입체스타는 아이돌의 입체 퍼포먼스를 얼굴 표정까지 확대해 360도로 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스타가 실제 옆에 있는 것처럼 춤추며 촬영한 영상으로 입체 스티커를 만들 수 있는 입체 스타 스티커도 특징이다.
VR기기를 이용하면 생동감 있게 공연을 관람하거나 스타와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가능해진다. 또 스타가 바로 눈 앞에 앉아서 1대 1로 데이트 하고 있다고 느낄 정도의 생생함을 서비스한다.
◆야구부터 골프까지…20~50대 스포츠 팬 잡아라
2030세대 야구팬 공략을 위해 지난해 출시 후 큰 인기를 얻었던 'U+ 프로야구'를 5G와 결합했다.
5G로 새로워진 U+프로야구는 △경기장 구석구석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확대해 보는 '경기장 줌인' △카메라로 촬영한 타석 영상을 고객이 마음대로 돌려보며 시청하는 '홈 밀착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장 줌인으로는 TV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불펜 상황과 주루 플레이를 자세히 볼 수 있다.
홈 밀착영상은 경기 생중계 시청 중에도 다수의 카메라가 촬영한 홈런 스윙, 홈 접전 상황 등 고객이 원하는 장면을 멈추거나 되돌려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60대의 고화질 영상 촬영 카메라가 추가로 동원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잠실야구장 경기에 우선 적용 중인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 기능을 고객 반응 등을 살펴 타 구장으로 확대를 검토 중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선택한 화면의 확대, 슬로모션 시청도 가능하도록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생방송 화면을 확대하더라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5개의 메인 중계와 20개의 포지션별 영상을 기존 HD 화질보다 2배 이상 선명한 풀HD 화질로 제공할 계획이다.
4050세대를 위한 'U+골프'도 활용도가 늘어난다. 듀얼스크린을 사용하면 골프 선수들의 자세를 보면서 메모를 하거나 중계를 보며 지인들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U+골프는 인기선수 독점 중계, 출전선수 스윙보기, 지난 홀 다시보기, TV로 크게 보기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5G 상용화 이후에는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돌려보는 기능을 강화됐다.
우선 '스윙 밀착영상(4D Replay)'은 선수들이 실제로 경기 중에 한 스윙 장면을 원하는 각도와 속도로 생생히 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LG유플러스는 전용 카메라 40대를 활용해 선수들의 스윙 자세를 미세한 동작까지 상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AR기반의 고용량 데이터를 속도지연 없이 전송하도록 진화시켰다. 인기 골프선수의 코스별 경기 상황을 입체 그래픽으로 한 눈에 보여주는 '코스 입체 중계(AR Tour Live)'가 대표적이다. 골프 중계 중 선수들의 비거리, 공의 궤적, 낙하지점, 홀컵까지 남은거리 등 실시간 중계 화면에 입체 그래픽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V50 씽큐에 최적화 된 5대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5G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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