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이충환)가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다큐멘터리로 기록하는 ‘시민영상 아카이브 [인천]’ 프로젝트의 시민제작단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2017년 ‘오래된 가게’를 시작으로 2018년 ‘인천 고택’에 이어 올해 3년째 계속되는 이 프로젝트는 인천의 섬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說話)’에 주목했다.
센터는 지난 4월 해양설화를 영상으로 기록할 시민제작자 28명(8개 팀)을 선발하고, 9일에는 영상 제작을 위한 전문 강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제작단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서는 이야기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촬영 기법과 센터에서 지원하는 촬영장비, 시설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팀별 제작활동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되고, 완성된 다큐멘터리는 지역 방송사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충환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해양과 역사를 같이해 온 인천은 해양설화에도 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있다”며 “눈으로 볼 수 없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기록해 지역 시민과 함께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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