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인천의 해양설화(說話)를 다큐멘터리로 만드는 ‘시민제작단’ 발대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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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5-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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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시민 28명,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활동 시작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이충환)가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다큐멘터리로 기록하는 ‘시민영상 아카이브 [인천]’ 프로젝트의 시민제작단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2017년 ‘오래된 가게’를 시작으로 2018년 ‘인천 고택’에 이어 올해 3년째 계속되는 이 프로젝트는 인천의 섬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說話)’에 주목했다.

센터는 지난 4월 해양설화를 영상으로 기록할 시민제작자 28명(8개 팀)을 선발하고, 9일에는 영상 제작을 위한 전문 강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제작단 발대식을 열었다.

‘시민제작단’ 발대식 [사진=인천시]


발대식에서는 이야기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촬영 기법과 센터에서 지원하는 촬영장비, 시설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연출을 맡은 전철원 인천독립영화협회 대표는 발대식에 참석해 설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할 수 있는 방법과 스토리텔링법 등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팀별 제작활동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되고, 완성된 다큐멘터리는 지역 방송사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충환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해양과 역사를 같이해 온 인천은 해양설화에도 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있다”며 “눈으로 볼 수 없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기록해 지역 시민과 함께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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