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웅·대웅제약, 보톡스 소송 본격화 소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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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5-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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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대웅제약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CT) 행정법원으로부터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원료 도용 의혹에 관한 정보 제출 명령을 받았다는 소식에 13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5.29% 하락한 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 격인 대웅도 9.73% 하락한 1만8100원을 기록 중이다.

대웅제약은 2016년부터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의 출처를 두고 메디톡스와 분쟁을 벌였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를 자체 개발했다고 입장이지만, 메디톡스는 자사의 균주를 도용해 개발한 제품이라고 주장하며 한국과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ITC 행정법원은 지난 8일(현지시간) 대웅제약에 나보타의 보툴리눔 균주 및 관련 서류와 정보를 메디톡스가 지정한 전문가들에게 이달 15일까지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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