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콩스타일 대표 민경애씨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필 편지를 남겼다.
민 대표는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많이 무겁다. 콩스타일 대표인 저와 모델이자 이사인 들레언니. 저희 자매에게 이번 봄은 정말 평생에 가장 힘든 날로 기억될 것 같다. 13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촬영을 거른 적이 없던 들레언니가 이번 2월부터 두달 가까이 촬영을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시기 가족의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콩스타일을 계속해서 책임지고 운영하기에는 어려울 거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여러 고민과 방안 끝에 잠시 휴식기를 갖기로 결정을 내렸다. 언제라 기약할 수 없지만 콩스라는 브랜드로 지금보다 성숙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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