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철도차량 유지보수 신기술 개발사업 수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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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9-05-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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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 철도 유관기관과 연합체 구성해 총액 210억 원 사업 수주 성공

  • 차량 운행 시 발생한 문제를 신기술로 대응

  • 유지보수 혁신 통한 비용절감 기대


서울교통공사는 한국교통대학교를 포함한 4개 철도 유관기관과 함께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 ‘철도차량스마트 유지보수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발주한 것으로, 5년간 총액 약 210억 원(기업부담금 포함)이 투자된 국책 사업이다.

본 사업은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문제가 발견되면 사전에 식별해 대응하는 능동형 차량 정비 운영 체계를 구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사는 작년부터 준비 중인 ‘전동차 상태기반 정비시스템‘을 최신 IT기술과 융합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철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 사업을 수주한 연합체는 공사를 포함하여 다양한 철도 유관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 분야에서는 철도 운영의 전문 역량을 보유한 서울교통공사・한국철도공사 ▲차량 제작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철도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 ▲신기술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 관련 전문 융합기술을 보유한 에스넷시스템 ▲학계에서는 상태기반 차량 예지정비 모델 연구 기술을 지닌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기존 공사가 수행 중이던 ‘전동차 상태기반정비 시스템 구축 사업’의 결실이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나타나 기쁘다”라며 “기술 선점을 통해 공사 내부를 혁신하고 해외 도시철도 운영 사업 진출을 위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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