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트 문화재 지킴이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형지엘리트 제공]
이번에 참가한 학생 및 학부모 30여명은 조선 최고의 교육기관이자 유교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성균관 문묘에서 목조건물 보호를 위한 들기름칠과 환경 정화 등 문화재 보호 활동을 펼쳤다. 또한 성균관 유생들의 복장을 직접 입고 바른 인사법 등 생활 속 예절과 유교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연(경기외고)학생은 “이름만 익숙하게 들었던 곳에서 내 손으로 직접 문화재 보호 활동을 하니 뿌듯했다”며 “유생옷을 입고 예절 교육을 받으니 옛 선연들의 마음과 가르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도 되어 행사에 참여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형지엘리트 마케팅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가까운 문화재에 관심을 갖고 선조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인성 교육이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 참가 학생들이 유교 역사관과 조상들의 예절 정신을 배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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