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원시아페스티벌' 메인 공연 '북구 화명생태공원'로 전격 결정

  • 부산 대개조 비전 실현위한 새로운 시도

지난해 열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올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메인 공연 행사가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3년 동안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케이팝(K-pop) 콘서트 공연 등 메인 행사가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 북구 화명생태공원 결정은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다.

부산시는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2개의 메인 공연인 케이팝(K-pop) 콘서트와 패밀리파크콘서트를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작년 12월부터 매년 심각한 잔디훼손 문제와 올해 12월 유치 예정인 동아시안컵 축구선구권 대회 개최 문제로 인해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케이팝(K-pop) 콘서트 공연 개최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대안장소를 물색해 왔다.

또한 부산대개조 비전 실현과 서부산지역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강화를 위해 시민공원에서 개최하던 파크콘서트도 서부산권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검토 결과 2개 공연 모두 3만 명 이상의 대규모 행사로서, 수용 능력과 접근성 및 안정성, 서부산지역 문화역량 강화 등을 감안하여 후보지를 서부산지역 3곳으로 압축했다.

시는 최종적으로 행사 진행을 총괄할 부산관광공사와 대행사(케이비에스아트비전)의 의견과 행사 규모감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북구 화명생태공원으로 결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3년 동안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 해외에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개최지를 북구 화명생태공원으로 선정한 것은 부산의 새로운 곳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면서 "서부산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이를 계기로 부산의 대중문화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통하여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치 의지가 강한 북구청의 지원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행사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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