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픽스는 할인 쿠폰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로 가입한 회원은 판매 상품의 할인율을 직접 정하고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할인율은 제품 유통사가 정한 최대 할인율을 벗어나지 않는다. 인플루언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 매체나 메신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할인 쿠폰을 활용해 홍보 콘텐츠를 만들고 상품의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는 판매량에 따라 수익을 가져간다.
홍보 콘텐츠를 본 소비자는 ‘더블샵’에서 쿠폰 할인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최대 할인율의 쿠폰을 적용하면 인터넷 최저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일례로, 인터넷 최저가 24만원인 H사의 에어프라이어 7리터 제품은 최대 할인율의 쿠폰을 적용하면 12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 셀픽스의 서비스 구조는 인플루언서의 할인 쿠폰 생성 및 홍보는 셀픽스에서, 최종 소비자의 구매는 더블샵에서 이뤄지는 형태다.
안소연 셀픽스 대표는 “셀픽스는 인플루언서가 제품 할인 폭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능동적인 판매 주체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소비자 역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동일 또는 동종의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확보 공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셀픽스에는 유아, 가전, 주방, 스포츠, 주얼리, 뷰티, 반려동물, 다이어트 제품 등의 카테고리에 30여 종의 제품이 올라와 있다. 베타 서비스 기간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셀픽스는 소수의 SNS 유명인들과의 커머스 협업을 위해 2018년 개발된 서비스다. 이번 론칭을 통해 일반인들도 인플루언서가 돼 판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했다. 셀픽스와 더블샵을 서비스하는 셀픽스는 애드픽을 운영하는 오드엠의 자회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