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은 "박해미씨의 결정을 존중합니다(cl***)" "현명한 선택(tk***)" "술 마시고 운전하지 말라는 마누라 말 그렇게 안 듣다가 인생 말아먹고 마는군요. 해미씨 혼자 살아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어요. 속 썩이는 남편 없으면 맘이 편하다는 거 알게 될 겁니다.(00***)" "무슨 결정을 하든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고민과 생각을 했을 당신 응원합니다(sa***)" "술 먹고 운전하는 버릇 내 주위에 고쳐지는 사람 한 명도 못 봤다. 잘한 결정인 듯(hm***)" "힘내서 활동 열심히 하세요. 음주운전은 해서는 안 될 범죄행동입니다(of***)" "부부 관계에 근본적인 신뢰가 깨지면 회복되기 힘들지. 박해미씨 힘내세요. 응원합니다(jo***)"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세요(su***)" 등 댓글을 달았다.
황민은 지난해 8월 음주운전으로 갓길에 주차된 화물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동료 배우와 극단 직원이 사망했고, 1심에서 징역 4년 6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지난해 황민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의정부지법에 출석했을 당시 "아내와 만나지 못했다. 사고 이후로. 집에 오지 못하게 해서 못 갔다. 내 아내에게 전권을 위임받았다는 변호사에게 박해미씨의 입장을 들었다. 그분과 통화 몇 번 한 게 다이다. 아내와 25년을 같이 살았다. 기쁠 때만 가족이라면 저는 이 사건 이후로부터는 가족이 없는 것 같다"며 섭섭함을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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