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내동에 의하면 이날 기탁된 열무김치 165㎏은 지역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마련한 열무 120단을 이용해 담근 것으로, 주민센터 외에 마을 내 경로당 8개소에도 전달(10㎏들이 1통씩)됐다.
기탁받은 열무김치는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새마을회 회원들과 함께 생활이 어려운 17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고루 분배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궁내동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정수영 회장과 부녀회 유은희 회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 등에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게 돼 뿌듯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궁내동을 만들기 위해 나눔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궁내동 새마을회는 열무김치뿐만 아니라 떡도 준비해 경로당 8개소에 따로 전달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에게 이웃의 정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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