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14일 신규 항공기 1대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인천 진출에 나섰다. 이로써 에어부산은 총 2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이날 오후 3시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주기장에서 신규 항공기 도입식 행사를 연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신규 항공기 도입을 환영하며 안전운항을 기원한다.
이번 도입 항공기는 기존 에어부산의 주력기인 A321-200 기종으로 좌석 수는 220 석이다. 해당 항공기는 제주 및 나고야 노선 등에 투입될 예정이며, 향후 인천발 노선 취항 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인천발 노선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추가로 2대의 항공기를 더 도입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연내 인천 진출을 목표로 발 빠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2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중국 운수권 배분에서 5개 노선 주 18회의 운수권을 확보했다. 그중 인천-선전(주 6회), 인천-청두(주 3회), 인천-닝보(주 3회)의 3개 인천발 중국 노선 운수권을 확보해 인천 진출의 첫 단추를 꿰었다.
또한 지난달 초 공항, 정비, 캐빈 등 전 부문 인력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근무할 영업관리 경력직 채용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 연말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321neo LR 항공기를 2대 추가 도입하여 인천 노선에도 투입할 계획”이라며 “LCC들의 기존 앞뒤 좌석간격보다 약 7~8cm 더 넓어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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