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이 사업은 올해 일반대 20개교 180명과 전문대 65개교 1040명 등 총 1220명이 신청해, 일반대 19개교 100명, 전문대 57개교 400명의 선발인원이 확정됐다.
대학·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대학생들에게 한 학기(4~6개월) 간 전공과 연계된 해외 현장실습을 통해 국제화 역량을 키우고 학점 이수까지 할 수 있어 현장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참가 학생들은 해외 현장실습에 따른 항공료·연수비·체제비 일부를 290~800만원까지 국고지원 받는다.
국고 지원금은 미주·유럽, 일본, 아시아 등 권역별로 다르고, 기준·저소득층 추가지원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참가자가 받는 최종 지원금은 대학 대응투자에 따른 대학 자체 지원금을 합해 확정된다. 일반대는 50%, 전문대는 30% 수준이다.
그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을 중심으로 해외취업이 활성화되는 성과를 보여왔으며, 지난해에는 일반대에서도 10명이 실습기관 등에서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해외 취·창업에 대한 연계성을 보다 강화하고자, 학생이 파견 기관에 취업하는 경우 사업수료를 인정하고, 참가 대학이 해외 창업 유관 기관과 연계할 경우에는 우대 선발 규정을 마련했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대학생들이 국제화된 사회에 진출하기 전 어학·해외경험 등 국제화 역량을 갖추는 것은 학생 개인과 우리 사회에 필수적인 부분”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자유로이 세계무대를 누빌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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