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저축은행 상품가입? 이것 먼저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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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5-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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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에 돌입하면서 저축은행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은행보다 최대 1% 이상의 금리를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관심과는 별개로 우려감 또한 높은 게 사실입니다. 저축은행 사태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죠.

저축은행과의 거래를 원하지만 미심쩍다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곳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저축은행의 BIS기준자기자본비율을 살펴보는 게 우선입니다. 자기자본비율이란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말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안정적이라는 뜻입니다. 통상 저축은행 BIS기준자기자본비율은 8% 이상일 경우 신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보면 BIS자기자본비율이 8%를 밑도는 저축은행은 우리저축은행(7.39%)을 제외하고 없습니다. 그만큼 건전성이 많이 높아졌다는 얘깁니다. 저축은행 빅3로 분류되고 있는 제이티친애저축은행(11.07%), 오케이저축은행(11.78%), 에스비아이저축은행(12.78%) 등도 10%대를 기록중입니다. 참고로 79개 저축은행의 평균 BIS자기자본비율은 14.33%로 안정적입니다.

두 번째로는 고정이하여신비율입니다. 전체 여신 대비 부실여신 비율을 말합니다. 부실이 낮을수록 좋은 만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8% 이하인 저축은행이 안정적입니다. 작년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8%를 넘는 저축은행은 대원상호저축은행(45.60%), 대아상호저축은행(9.66%), 진주저축은행(8.60%), 대백저축은행(8.23%) 등입니다.

저축은행도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1인당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목돈을 넣어두려는데 불안하다 생각된다면 안정성이 입증된 여러 저축은행에 분산 입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별개로 금융감독원은 금융상품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각 저축은행별 상품과 이율 등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성향 또는 원하는 금리의 상품을 골라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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