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서울 집값을 이기지 못하고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탈서울’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출한 이동자수는 지난해만 155만여명에 달했다.
서울을 떠나 정착한 곳은 경기도가 36만 8536명으로 가장 높았다. 지리상으로 서울과 인접한데다 최근 GTX, 지하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며 생활권까지 폭 넓게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은 ‘강남 6구’로 불리는 하남미사지구다. 하남미사지구는 행정구역상 경기도지만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어 실질적으로 서울 생활이 가능하다. 실제로 하남시로 유입된 인구 대부분은 강남 3구 전출자로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내년이면 지하철 5호선이 연장돼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지난 2월에는 서울시가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5호선 둔촌동에서 굽은다리역을 직결하겠다고 밝혀 강남권 이동뿐 아니라 지하철 혼잡도 역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에 자리할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신도시의 후광 효과도 기대된다. 교산신도시는 총면적 649만㎡에 3만20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추후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이 개통하면 잠실역 30분, 수서역 2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사업지 북측으로는 약 92만㎡ 규모의 자족용지에 기업지원허브, 청년창업주택 등이 배치된다.
‘더 프론트 미사’는 기존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의 불편함을 사전 검토해 업무효율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서부터 반영했다. 또 ‘오픈 플랫폼형’ 지식산업센터(섹션오피스)로써 다양한 공용업무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단 지상 1층에는 10m 층고의 호텔식 공용 라운지를 설치하고, 내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2층 비즈니스 센터 ‘더 프론트(The Front)’로 이어지도록 특화설계 했다. 이곳은 대기업 사옥에서나 볼 수 있는 외부인 접견 공간을 비롯해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이용가능 한 4인~20인 크기의 공용 회의실, 고성능 OA 센터 등을 조성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업무 지원 프로세스를 갖췄다.
지상 3층에는 약 50명이 입실 가능한 대규모 회의, 세미나, 컨벤션 등을 예약을 통해 진행할 수 있는 ‘더 컨벤션(The Convention)‘과 공용 취사 및 다이닝 공간인 ’더 키친(The Kitchen)‘을 조성할 예정이다. ‘더 프론트 미사’의 경우 모든 엘리베이터가 루프층까지 직접 연결돼 이를 통해 가든 바비큐, 네트워킹 파티 등 옥상 휴게공간 ‘더 가든(The Garden)’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업시설의 경우 3면 코너 입지를 활용한 상가 배치로 노출면을 극대화했고, 에스컬레이터 2개소를 적용해 유동인구의 접근이 용이할 전망이며, 레트로(Re-tro)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New-tro) 디자인 컨셉트를 적용해 일대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더 프론트 미사’ 홍보관은 하남시 풍산동 황산사거리 인근 ‘미사 하우스디엘타워’ 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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