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만찬 메뉴는 짜장면으로,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만나 현안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두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여야정협의체 재가동’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가 동생이라 먼저 ‘저녁을 빨리 사주시라’고 했다”며 “이제 언제든 수시로 만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한 번씩 서로 브레인스토밍처럼 했다”며 “그 이야기가 근거가 돼 더 구체적인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원내대표와 정국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며 “특히 지금 국회가 파국을 맞게 한 것에 대해 그동안 민주당과 제가 대화하고 진행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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