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양상이 위축되며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중국의 대응에 따라 미 증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할 수 있다는 점, 역외 위안화 환율이 약세를 나타내 미국 무역수지 적자를 키울 수 있다는 점 등으로 당분간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서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미 증시가 급락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비판 동력이 상실된다"며 "과거 미 증시가 급락할 때 대통령 지지율도 동반 급락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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