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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전남친' 최종범 "사죄한다. 샵 오픈했다"…누리꾼 "사과야 홍보야 속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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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5-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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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범, SNS 통해 샵 오픈 등 근황 전해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와 법적 공방을 펼치고 있는 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종범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최종범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께 걱정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를 믿고 함께 일했던 동료와 샵, 지지해주신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저의 과오를 평생 뉘우치며 살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마음으로 오래 시간 동안 주변 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준비한 샵을 이번에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하라와 법적 공방을 펼치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한 사죄의 말과 함께 자신의 새 미용실 오픈 소식을 전한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과 글인 줄 알았는데, 자기 샵 홍보 글이었네. 깜박 속을 뻔”, “여자친구 협박하고 폭행한 사람한테 어떻게 머리를 맡기겠냐”, “아직 재판 결과 안 나오지 않았나? 생계는 유지해야 하니 샵 오픈을 욕할 건 없지만, 홍보는 좀 그렇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종범은 전 여자친구인 구하라를 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18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재물손괴 부분은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영상 촬영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다.
 

[사진=최종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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