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조금 전 울산을 마지막으로 버스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버스노조가 파업을 철회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수도권을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 파업이 철회됐다. 교통 대란이 빚어지지 않아 다행이다"며 "서울, 부산, 경기, 울산 등에서 밤새 협상이 이뤄져서 시민들의 걱정이 많았는데 잘 타결됐다"고 했다.
이 대표는 특히 "가장 첨예했던 경기도는 어제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제가 비공개 당정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광역버스 국가사무 전환, 준공영제 등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에 대해 "민생과 경기 안정의 마중물이 될 추가경정예산안이 한국당이 국회를 거부하는 바람에 발목을 잡혀 아직 심의를 못하고 있다"며 "아무쪼록 밖에서 투쟁한다고 해도 국회가 해야 할 입법 과정, 예산 심의에 하루빨리 참여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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