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산균 음료 제조사 야쿠르트 본사가 14일,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현지 법인 중국 아쿠르트(養楽多(中国)投資)의 제조 자회사인 우시(无锡) 야쿠르트(无锡养乐多乳品)의 제2공장이 다음달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산균 음료 '야쿠르트'를 생산한다. 이 회사의 6번째 중국 생산거점이 된다.
제2공장의 가동 초기 생산능력은 하루 160만개로, 제1공장과 합하면 하루에 380만개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제2공장은 생산능력을 점차 끌어올려 240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야쿠르트 본사는 이날 간쑤 성 란저우 시(甘粛省 蘭州市), 장쑤 성 난퉁 시(江蘇省 南通市), 저장 성 사오싱 시(浙江省 紹興市)에 각각 지점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란저우 지점은 간쑤 성 최초 지점이다. 3개 지점은 다음달 1일부터 슈퍼마켓 등에서 매장판매를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 판매계획은 란저우 지점이 1일 7000개, 난퉁 지점이 4만 6000개, 사오싱 지점이 4만 5000개이다. 이들 3개 지점을 포함해 야쿠르트의 중국 판매거점은 46곳에 이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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