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대형 상가 중 임대료가 1년 새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홍대·합정 상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상권이 전반적으로 침체기지만, 홍대·합정 상권은 공실률이 낮고 유동인구가 많아 매출 여건이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1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4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서울시 주요 상권 가운데 임대료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상권은 홍대·합정 상권이었다.
홍대·합정 상권 임대료는 1㎡당 5만5800원에서 6만8400원으로 올라 22.58% 상승률을 보였다. △잠실상권(4.07%) △서울대입구역 상권(3.34%) △왕십리 상권(2.8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임대료가 상당 부분 하락한 상권은 △신사역 상권(-11.91%) △혜화동 상권(-5.97%) △명동 상권(-4.73%)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내 중대형 상가(일반건축물대장상의 주용도가 상가이고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인 일반건축물) 일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서울지역 상권이 침체기에 있긴 하지만 홍대·합정 상권의 경우 지난해 4/4분기 공실률이 4.6%로 낮은 데다가 세입자 매출 여건이 나쁘지 않다는 점이 임대료 인상을 견인한 듯싶다"며 "임대료 하락 지역은 상권 콘텐츠 약화, 젠트리피케이션 등으로 소비인구 유입량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1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4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서울시 주요 상권 가운데 임대료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상권은 홍대·합정 상권이었다.
홍대·합정 상권 임대료는 1㎡당 5만5800원에서 6만8400원으로 올라 22.58% 상승률을 보였다. △잠실상권(4.07%) △서울대입구역 상권(3.34%) △왕십리 상권(2.8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임대료가 상당 부분 하락한 상권은 △신사역 상권(-11.91%) △혜화동 상권(-5.97%) △명동 상권(-4.73%) 등으로 조사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서울지역 상권이 침체기에 있긴 하지만 홍대·합정 상권의 경우 지난해 4/4분기 공실률이 4.6%로 낮은 데다가 세입자 매출 여건이 나쁘지 않다는 점이 임대료 인상을 견인한 듯싶다"며 "임대료 하락 지역은 상권 콘텐츠 약화, 젠트리피케이션 등으로 소비인구 유입량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사진 = 상가정보연구소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