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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사람 후각 1000배 첨단기기 도입 ‘오예스 미숫가루라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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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5-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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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태제과, 미숫가루라떼로 지난해 수박 오예스 10억 매출 기록 넘는다

 

해태제과 신제품 오예스 미숫가루라떼[사진=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는 15일 신제품 ‘오예스 미숫가루 라떼’를 내놓고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예스 미숫가루 라떼는 전통 음료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Newtro) 감성을 접목했다. 미숫가루 라떼는 미숫가루를 물 대신 우유에 미숫가루를 타 먹는 음료다. 최근 젊은 소비자층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태제과는 새로운 오예스 맛을 찾기 위해 최첨단 ENS(Electronic Nose System) 장비를 도입했다.

우선 연구원들이 전국에 유명 맛집의 미숫가루 라떼를 직접 사서 맛보고, 20~30대가 선호하는 공통된 맛을 찾았다. 그리고 실제 음료와 가장 비슷한 맛을 오예스를 통해 구현하는 데 ENS 장비가 큰 역할을 했다.

맛을 좌우하는 향의 미세한 차이를 구별하기는 전문가라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ENS는 사람에 비해 후각이 1000배 이상 예민해 이른바 ‘전자코’로 불린다. 사람이 직접 하는 관능 테스트 방식에 의존하던 향 분석을 수치로 표준화할 수 있다.

해태제과는 또 크림뿐만 아니라 반죽에도 미숫가루 분말을 넣어 실제 미숫가루 라떼 음료와 근접한 맛을 구현했다. 미숫가루는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맛 가운데 하나지만 텁텁함을 극복하는 게 난제였다. 오예스의 수분함량은 국내 최고 수준인 20%다.

소비자 평가도 고무적이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제품 출시 전, 이례적으로 1000여 명이 참여한 사전 조사에서 80% 이상이 오예스 미숫가루 라떼에 최고점을 매겼다.

해태제과는 오예스 미숫가루 라떼를 400만개 한정 생산할 계획이다.

해태제과가 지난해 내놓은 ‘수박 오예스’는 매출이 여름 시즌 한정제품 가운데 업계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여름은 기온이 높아 초콜릿류 과자의 보릿고개로 불리는데, 오히려 시장 점유율은 연중 최고치로 상승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오예스 미니’ 역시 2개월 1000만 판매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제품 단가가 기존 오예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10억원 매출을 올리며 대박 제품 대열에 합류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삼복더위를 견디기 위한 대표적인 음료인 미숫가루 맛을 지난해 일찌감치 낙점하고 준비했다”며 “시즌 한정은 소비자와 약속이라 추가 공급 요청에도 사전 계획한 양만 생산했다. 희소성이 있는 만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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