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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483억원…‘16분기 연속 흑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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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5-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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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동국제강 제공 ]

동국제강이 ‘16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판재류 제품의 수요처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뤄낸 효과다.

동국제강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3749억원, 영업이익 4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4.5%나 개선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봉형강 제품의 판매단가 인상과 후판, 냉연강판 등 판재류 제품의 수요처 다변화를 통해 수익을 개선을 이뤄냈다”며 “당기순이익도 CSP제철소의 투자지분 평가가치 현실화에 따른 손실을 털어내며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원가절감과 수익성 중심 영업을 강화해 내실을 다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는 최근 동국제강을 비롯한 포스코,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 등 주주 3사가 3년간 총 5억달러를 분할 출자하는 유상증자에 합의하며 경영 안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CSP는 올해 1분기 73만톤의 슬래브를 생산해 전년 동기 대비 6% 증산했으며, 230억원 상당의 영업 수익이 개선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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