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완·유수호 중계 등장해, 故하일성 자살 사실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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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5-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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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을 맞아 유수호 캐스터가 KBS가 아닌 MBC에서 마이크를 잡아 화제다.

15일 유수호 캐스터는 잠실 야구장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팀간 5차전 5회 ~ 7회까지 허구연 해설위원과 사실상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유수호 캐스터는 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KBS로 자리를 옮기고 KBS와 KBS N 스포츠에서 캐스터로 활동한 후 2005년에 정년퇴임했다.

아나운서 활동 초창기에는 고교야구 중계를 주로 맡았으며 이 때 하일성 해설위원과 주로 콤비를 이뤄 야구 중계를 했다. 야구뿐만 아니라 핸드볼, 탁구, 배구 등의 캐스터도 맡아 해왔으며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에서는 무려 17개 종목을 중계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KBS 공중파 야구중계 캐스터인 표영준 아나운서가 마치 초심자가 야구를 보는 듯 해설이 필요한 장면에서 해설위원에게 상황설명에 대해 묻는 식으로 진행하는 중계 방식과 대조를 보인다.

어록으로는 '숏, 숏 땅볼', '세칸 오바', '레프트 오바', '레프트 방면의 안타', '백어택, 성공', '아, 이게 뭡니까?' (주로 야구, 배구에서 어이없는 실책이 나올 때) 등이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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