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통부는 계속되는 베네수엘라 공항 일대의 정정불안과 폭력사태 탓에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여객기뿐만 아니라 화물기도 대상이다.
앞서 미국 국토안보부는 교통부에 서한을 보내 항공기의 베네수엘라 취항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도 베네수엘라 여행금지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외신들은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잇따라 베네수엘라 취항을 중단한 가운데 미국 또한 정부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전면적인 취항금지 조치를 내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풀이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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