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한전KP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4% 낮춘 4만4000원을 제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2431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제각각 3%, 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인 268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허민호 연구원은 “원전 계획예방정비 매출이 26% 줄었다”며 “계획예방정비 기간이 하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관련 매출이 하반기로 미뤄졌다”고 말했다.
원전 계획예방정비는 진행률에 따라 매출을 인식한다. 공사 기간 동안 보수적인 원가율을 반영하고 준공되면 원가를 재반영한다.
한전KPS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33억원, 3분기 269억원, 4분기 6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허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원전 및 계획예방정비 매출이 늘 것”이라며 “8월 서울복합 0.8GW, 9월 신고리 4호기 1.4GW, 11월 신 평택복합 0.95GW 가동에 따른 경상정비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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