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호 청와대 대통령통일정책비서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통일부 차관으로 서호 청와대 대통령통일정책비서관을 임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청와대를 비롯한 다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내주 초반 7~8개 부처에 대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 통일부 차관으로 유력한 서 비서관은 1985년 통일부에 들어온 뒤 기획조정실장, 남북출입사무소장, 교류협력국장 등을 역임했고 2013년에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 수석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해 8월부터 청와대로 자리를 옮겼다.
서 비서관 후임으로는 김창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부소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차관급인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사무처장에는 이승환 사단법인 남북교류협력지원회장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취임으로 현재 공석인 통일연구원장 후임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일부 관계자는 차관 교체설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