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럼스 "연합사 이전, 한미 지도자들이 동맹의 관점에서 결정"

"장차 적절한 시점에 한미 양국의 지도자들이 한미동맹의 관점에서, 그리고 연합사의 임무수행 능력 강화의 관점에서 사령부를 어디로 이전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려 한미 양국이 발표하게 될 것이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이 한미연합군사령부 이전 문제에 대해 이 같이 공식 입장을 16일 밝혔다.

주한미군이 용산기지에 있는 연합사령부를 평택기지로 옮겨야 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고, 이를 우리 군 당국에 제안했다는 보도에 따른 조치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연합사 국방부 영내 이전 보다는 예산 소요 등의 문제로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서울 용산에 있는 연합사령부 건물이 용산기지 공원화를 위해 이전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연합사를 국방부 영내로 이전할지, 평택기지로 옮길지를 놓고 협의해왔다.

 

[사진=주한미군사령부]

로버트 B. 에이브럼스
Robert Bruce Abrams
육군 대장
General
한미연합군사령관
Commander of R.O.K.-U.S. Combined Forces Command (CFC)
유엔군 사령관
Commander of United Nations Command (UNC)
주한미군사령관
Commander of U.S. Forces Korea (US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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