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100명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6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내 스파랜드 여자탈의실 라커룸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 불로 스파랜드 손님 등 100여명이 밖으로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불은 라커룸 캐비닛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0만원 재산피해를 내고 4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캐비닛 잠금 제어장치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내 스파랜드는 야외 노천탕 등을 갖춘 도심 속 휴양형 온천이다. 100% 천연 온천수를 각기 다른 온도로 제공하는 18개의 온천탕과 13개 테마의 찜질방을 갖춰 부산시민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즐겨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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