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2022년 개통 목표"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안심부터 하양까지 연장된다. 

17일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대구가톨릭대 100주년 기념 광장에서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등 기관단체장, 국토교통부와 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에서 “대구·경북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도시철도 안심~하양 연장사업으로 대구와 경북 간의 광역 교통망이 구축돼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대구시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읍까지 총연장 8.89km로, 3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2982억 원으로 국비 2088억 원, 경북도비와 경산시비 각각 304억 원, 대구시비 28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오는202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통이 되면 열차는 하양읍 기준으로 약 10분~16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하양읍에서 안심역까지는 10여분, 대구 도심까지는 40여분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고 경산시는 밝혔다.

시는 대구도시철도 하양 연장사업으로 하양에 조성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 택지개발지구 등과 맞물려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